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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로 팔려 간 이유와 회복 | 최철광 목사님 | 2025-10-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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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경: 창세기 38:1~30 제 목: 이집트로 팔려간 이유와 회복 중심 내용: 고난은 죄 때문이며, 회개와 믿음만이 그 고난에서 이겨내는 비결이다. 창세기 38장은 요셉이 왜 이집트 사람에게 노예로 팔려야 했는지에 관한 이유를 설명합니다. I. 고난(이집트로 팔림)은 하나님의 백성이 세속화가 되고 있었기 때문이다(1~11). 요셉이 이집트로 팔려간 표면적인 이유는 형들의 시기심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야곱의 가족 전체가 가나안 문화에 동화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설교는 유다의 삶을 그 대표적인 예로 보여줍니다. 유다는 형제들을 떠나 가나안 사람과 어울려 살며 가나안 여인과 결혼하여 세 아들을 낳았습니다. 믿음의 공동체를 떠난 삶의 대가는 자연스럽게 자녀들에게까지 이어졌습니다. 유다의 맏아들 에르는 하나님 보시기에 악하여 죽었고, 둘째 아들 오난도 자신의 이기심 때문에 형의 대를 이어야 할 의무를 다하지 않아 죽었습니다. 유다는 아들들의 죽음이 그들의 죄 때문임에도 불구하고, 며느리 다말에게 책임이 있는 것처럼 미신적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막내 아들 셀라를 다말에게 주어 대를 이어야 할 의무를 회피하였고, 다말을 친정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유다 가족의 모습은 당시 야곱의 온 집안이 이름만 하나님의 백성일 뿐, 실제 삶은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타락해가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세속화되어가는 믿음의 공동체를 구원하시기 위해 요셉을 먼저 이집트로 보내시는 계획을 시작하셨습니다. II. 회복은 세속화에 대한 회개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다(12~30). 세속화로 인해 대가 끊길 위기에 처한 유다 가문은 한 사람의 믿음과 한 사람의 회개를 통해 회복됩니다. 시아버지 유다에게 버림받은 다말은 가나안 남자와 재혼하거나 세속적인 삶을 살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말은 하나님의 언약 공동체에 남기를 선택했고, 대를 잇기 위해 과감한 계획을 실행합니다. 이런 모습은 언약의 후손을 향한 다말의 굳건한 믿음을 보여줍니다. 한편 다말이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은 유다는 자신의 위선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자신도 창녀를 가까이했으면서, 며느리는 화형에 처하라고 분노합니다. 하지만 다말이 내민 증표 앞에서 유다는 “그 아이가 나보다 옳다”라고 공개적으로 자신의 죄를 고백합니다. 그리고 이 진실한 회개가 회복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다말의 믿음과 유다의 회개를 통해 회복의 결과로 유다 가문은 베레스와 세라라는 후손을 얻게 됩니다. 특히 베레스의 후손을 통해 훗날 다윗 왕이 태어나며,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로 이어지게 됩니다. 우리에게도 세속화의 모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세속화는 신앙 공동체를 위험하게 만듭니다. 이 위험을 극복하는 길은 회개와 믿음입니다. 이 일을 위해 한 주간 스마트폰과 TV 같은 것들을 절제하고, 그 시간에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삶을 살 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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